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비 언더바(B_)'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이커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라인(PB) 상품을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유니섹스 스타일의 상품을 비 언더바 라인으로 구성했다. 트렌디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비이커 상품 대비 가격을 60%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비 언더바의 콘셉트는 '관계'다. 톤 다운된 컬러감과 여유 있는 젠더리스 실루엣으로 관습을 넘어선 관계를 재정의했다.
새 컬렉션은 오버사이즈 맥코트와 싱글코트, 세미오버핏의 피코트와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 재킷, 데님 팬츠, 카디건, 셔츠, 스웨터, 목걸이 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가격은 아우터가 20~30만 원대, 팬츠·카디컨·스웨터·액세서리는 10만 원대다.
송태근 비어커 팀장은 "비이커는 MZ세대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브랜딩을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비 언더바 출시와 함께 가성비를 중시하고 패션에 관심이 있는 젊은 층에게 유니섹스 콘셉트의 동시대적인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