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골프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내 여성 전문 골프웨어 편집숍 ‘에스스타일 골프(S.tyle Golf)’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 SSG닷컴 내 공식스토어 형태로 온라인 매장을 열고 강남점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언더파골프’ ‘간지골퍼’ ‘골퍼스 2030’ 등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골프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골프스타그램, OOTD(그날의 착장), 정라(정기 라운딩), 스벙(스크린 골프 번개 모임) 등 골프 관련 신조어가 늘어나는 것 역시 젊은 골퍼의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젊은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S.tyle Golf는 여성 골프 티셔츠(5만~12만 원대), 골프 치마(7만~12만 원대)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이번 신규 매장 출시를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을 끌어오고 백화점의 문턱을 낮춰 잠재적 VIP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