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트베르 주지사 이고르 루데냐와 오리온 박충렬 총괄이 건설 현장에 기초석을 깔면서 공장의 착공을 알렸다. 트베르 주정부 홈페이지에는 “사업 착공 1단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제과류를 갖춘 7~8개 생산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2022년 12월에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3개의 공업용 건물 추가 건설도 계획돼 있다. 투자사업의 총 비용은 50억 루블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기업체 진입도로 건설을 위해 지역 예산에서 6500만 루블을 배정할 계획이며, 2024년부터는 이 지역의 예산 지원 규모가 약 3억4000만 루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오리온 인터내셔널 유로'는 러시아에 있는 오리온 그룹의 모기업이다. 오리온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노보시비르스크와 트베르에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다. 트베르에 있는 공장은 2006년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사업 투자 규모는 4000만 달러, 연간 최대 7000t의 제과제품을 생산하며 330여 명이 취업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