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비대면 가맹 입문 교육’ 프로그램 도입
CU는 22일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가맹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그간 신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현장 실습, 우수점포 방문 등 3단계로 구상된 가맹 입문 교육을 6일에 걸쳐 실시해왔다.
기존 CU 가맹 입문 교육은 회차 당 최대 4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수업으로 이뤄져 왔다. CU는 코로나19가 성행하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 교육 인원을 10명 내외로 줄이고 지방 주요 거점 도시에 교육관을 신설해 분산 교육을 하는 등 대체 방안을 마련해 왔다.
CU가 이번에 도입한 가맹 입문 교육은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지침을 기반으로 짜인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CU는 가맹점주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꾸준한 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교육과정에서는 업의 이해, 노무‧회계 관리, 집기 관리 방법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기본 이론 교육이 모두 전문 강사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대체된다. 가맹점주는 개인 문자로 발송되는 URL을 클릭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 앱을 활용한 ‘실강(실시간 강의)’도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BGF리테일 점포교육팀 담당자가 가맹본사 교육관에서 선보이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바로 질문하는 등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CU는 접객, 발주, POS 사용법 등 대면 교육이 필요한 실습 교육은 인원을 최대 5명으로 제한하고 교육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렸다.
가맹 입문 교육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우수점포 방문 교육은 가맹점주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대신한다. 영상에서는 실제 운영 점주의 생생한 업무 비법을 들을 수 있다.
CU는 이외에도 이미지, QR코드 동영상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삽입해 교안과 교재를 정교화하고 모든 신규 점포에 전담 트레이너를 배치해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물품 후원 “올해로 6년째”
세븐일레븐은 ‘2020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해군 순항훈련전단에 해군 생도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나라사랑 캠페인 동참 차원에서 2015년부터 6년째 해군 순항훈련전단에 물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에는 ‘해군순항훈련 후원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후원한 금액은 약 1억 원에 이른다.
이번 후원물품은 과자‧라면‧가공식품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됐다고 세븐일레븐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군순항훈련은 장교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의 마지막 과정으로 원양항해 실습과 실무 적응능력 함양, 순방국과의 군사‧외교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군사 훈련으로 1954년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해군순항훈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 이마트24, 랜선 와인 클래스·북콘서트 열어
이마트24는 이달 23일 오후 7시 랜선 와인 클래스, 24일 오후 7시 30분 랜선 북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모임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택트(Ontact, 온라인으로 상대방과 대면하는 것)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랜선 와인 클래스의 참여자(20명)는 모바일 앱에서 사전 신청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해당 강좌에서 국가별 대표 와인 품종, 와인 마시는 법을 전해 듣는다. 강좌에서는 와인 Q&A, 도전 와인 골든벨(와인 퀴즈) 등 행사도 전개된다. 손아름 이마트24 와인 바이어를 포함한 2명의 와인 전문가가 사회자로 나선다.
랜선 북콘서트는 김하나 작가의 신작 ‘말하기를 말하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 관계 맺기와 대화’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나 작가는 직접 출연해 편의점에 대한 개인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해당 콘서트는 문학동네가 협찬하고 이마트24와 출판사 콜라주가 주최하며, 이마트24 또는 문학동네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