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2010년 9월 러시아에서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개관한 후 올해로 글로벌 진출 10년을 맞이했다. 롯데호텔은 현재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7개 국가에서 총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롯데호텔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롯데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았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에 이은 롯데호텔의 4번째 해외 위탁 운영 호텔이기도 하다.
최신 시설을 완비한 12개의 미팅룸과 연회장, 레스토랑&바 샤롯데 레스토랑 앤 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 등도 들어섰다. 롯데호텔은 모바일 체크인, 외출 고객에게 제공하는 향수 서비스(Fragrance Service) 등 롯데호텔만이 가진 '한국적 서비스'로 특별한 경험도 선물한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해외 진출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미국 횡단을 완성하는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갖고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한국적 서비스를 전파해 국내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