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로 들어서는 안성스타필드에 신규 점포를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그동안 경기남부권에 복합쇼핑몰이 없어 문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점을 고려해 안성에 신규 지점 입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성스타필드점은 코엑스‧하남‧고양에 이어 스타필드에 입점하는 네 번째 극장으로, 총 7개관 1256석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10월 5일부터 이틀간의 프리오픈(고객 반응 살피기 위해 정한 가오픈 기간)을 거쳐 10월 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에 메가박스는 올해 신규 지점 8개를 추가해 영화관 총 105개(직영사 48개, 회원사 56개)를 갖추게 됐다. 앞서 개관한 지점은 세종 나성점(1월 20일), 대전 유성점(3월 1일), 용인 기흥점(5월 14일), 대전‧세종‧창원 각 1곳(6월 24일), 논산점(9월 10일)이다. 회사 측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성수점을 시작으로 지점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스타필드에 들어서는 네 번째 극장…차별점은?
메가박스는 안성스타필드에 국내 2호점이자 경기도 내 1호점인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다. 돌비 시네마는 기존의 음향 특별관인 MX관에 돌비 비전 기술이 더해진 영화관으로 일반 영화관의 스크린 대비 두 배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5개 국가에 250개 관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관과 키즈 라운지도 오픈한다. 키즈 라운지에는 아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돼 있다. 메가박스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과 영상 콘텐츠를 전시‧체험하는 공간인 ‘무비 라운지’도 첫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안성스타필드점은 관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셀프 소다 바’와 키오스크, 모바일 오더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셀프 소다 바는 탄산음료 주문 시 직원이 제조한 음료가 아닌 컵만 제공해 고객이 직접 음료를 따라 마시는 서비스다.
모바일 오더는 메가박스 모바일 앱으로 반경 2km 이내에서 팝콘과 음료 등 매점 메뉴를 주문‧결제하는 서비스다. 메뉴 제조가 완료되면 알람으로 고지돼,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상품을 수령하기만 하면 된다.
◇ 파격 할인에 굿즈까지…방문 혜택 '풍성'
메가박스는 안성스타필드점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천원의 행복’은 제품 소진 시까지 방문 고객 대상으로 팝콘, 탄산음료, 굿즈 패키지를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팝콘 또는 탄산음료를 증정하는 ‘스마일 쿠폰’ 행사도 있다.
10월 한 달간 신규 멤버십 가입 후 안성스타필드점에서 1회 이상 유료 관람을 하면 영화관람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안성스타필드점은 매점 유료 고객에게 메가박스 굿즈 1개를 무작위로 증정하고 팝콘 무료 리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 2호점 개관을 기념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돌비 시네마 유료 관람객은 좌석당 1개의 돌비 시네마 배지를 선착순으로 받는다. 안성스타필드점을 선호지점으로 선택한 멤버십 회원 중 올해 12월 31일까지 돌비 시네마에서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고객 200명에게는 돌비 시네마에서 2회 관람할 수 있는 ‘돌비 패스’가 1매씩 제공된다.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 제대로 다시보기’ 2차 기획전도 진행한다. 상영 작품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블레이드 러너 2049’다.
함선희 메가박스 안성스타필드점장은 “이번 안성스타필드점은 신세계 스타필드와의 파트너십과 메가박스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네 번째 극장이다”라면서 “돌비 시네마를 필두로 키즈관 등 특별 체험을 제공해 라이프시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