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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트럼프 조기 퇴원·비중확대 겹호재에 리제네론 7.13% 폭등… 임상 2·3상 돌입 셀트리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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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트럼프 조기 퇴원·비중확대 겹호재에 리제네론 7.13% 폭등… 임상 2·3상 돌입 셀트리온 주목

리제네론 일간차트. (10월 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리제네론 일간차트. (10월 6일)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쓰인 항체 칵테일을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 파마슈티컬 주가가 폭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제네론은 7.13% 폭등한 605.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리제네론의 주가 폭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쓰인 항체칵테일과 금융회사 캔트 피츠제럴드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칵테일 'Regn-COV2'는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션 콘리가 지난 2일 회사 측에 요청해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도 받지 않고 임상 3상 중인 약물이 미국 대통령의 치료약으로 선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아자르 미국 보건부 장관이 하원 소위원회에서 ‘Regn-COV2’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언급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캔트 피츠제럴드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와 피부염 치료의 잠재적 성장을 언급하면서 주식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투자등급을 올린 것도 주가 폭등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 셀트리온이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국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 2·3상 시험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골라내 세포 배양 방식으로 생산, 국내와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최근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실시한 결과, CT-P59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경증 환자들에 대한 임상 1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