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름은 산 또는 봉우리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에는 수백 개의 오름이 존재하는데 이는 제주도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는 중요한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전 선정작 중 일부는 오는 2021년 휠라 제품에 적용돼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단순 공모전 시상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 디자인으로 확장해 의미를 더하는 것이다. 당선작가에게는 상품 기획 참여 기회와 별도 로열티, 소셜미디어(SNS)와 기타 방법을 통한 작가 홍보 기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를 재발견, 제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최근 문화관광사업 측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제주 오름의 가치 발굴을 시작으로 제주 문화산업의 큰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