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타즈매니아 연어는 노르웨이 연어와 같은 품종인 대서양 연어(아틀란틱) 품종으로, 고소한 맛은 물론 살의 탄력도 좋아 식감이 쫄깃하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는 갓 잡은 타즈매니아 연어를 48시간 이내에 항공으로 들여와 100% 냉장 상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유통과정에서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진공포장 방식도 도입한다.
특히나 연어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수산물이다. 실제로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수출입 통계 중 ‘주요 품목별 연도별 수입실적’에 따르면, 연어는 지난 10년간 국민 생선 ‘명태’와 ‘새우’ 다음으로 높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또 2012년 이후 7년간 대한민국 연어 수입액은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전년 대비 연어 매출도 2017년 7.9%를 시작으로 2018년 215.4%, 2019년 44.2%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는 부화-양식-수확-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한 생산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100% 수직 계열화’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롯데마트는 타즈매니아 연어를 월 100t씩,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 타즈매니아 현지 관계자와 합의를 마쳤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국내 대표 인기 수산물인 연어의 산지를 다변화해 대형마트 최초로 타즈매니아산을 선보인다. 청정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란 연어를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