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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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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

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사진=할리스커피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스에프앤비 신유정 신임 대표이사. 사진=할리스커피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가 신임 대표이사로 신유정 브랜드전략본부 이사(38)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2018년 할리스에프앤비에 브랜드전략본부장으로 입사했다. 할리스커피 R&D, 마케팅, 품질경영, 교육팀을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입사 후 2년 반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전에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 1위 소비재 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신유정 대표이사는 "국내 커피시장은 커피의 맛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할리스커피는 카공족을 위한 1인 좌석 설치와, 카페식(食) 메뉴 개발, 제철과일 음료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이어 "그동안 쌓아온 소비재 및 커피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리더십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할리스커피를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로,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1998년 국내에 최초로 문을 연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올해 22주년을 맞은 할리스커피는 2019 한국소비자원의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 하이브로우, 해리포터 등 이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만족도를 높이는 굿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콜라보 명가’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최근에는 KG그룹에 인수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