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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11월은 '착한 소비'로 더 큰 보람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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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11월은 '착한 소비'로 더 큰 보람 느끼세요"

일회용 용기 없이 사용하는 샴푸&린스 바, 아동 노동 없이 생산된 코코아, 동물 실험 없이 만든 토너 등 소개

마켓컬리가 11월 한 달간 ‘착한 소비’ 테마관을 운영한다. 사진=마켓컬리이미지 확대보기
마켓컬리가 11월 한 달간 ‘착한 소비’ 테마관을 운영한다.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오는 30일까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노동자 권리를 생각하는 공정 무역, 동물을 보호하는 비건 상품 등 윤리적인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 개를 모아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소비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가격과 품질뿐 아니라 생산과정까지 고려해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가 늘고 있다. 컬리는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생산자와 소비자, 환경에 이로운 상품인 친환경, 유기농, 제로 웨이스트. 공정 무역, 동물보호 등 지속 가능한 상품을 선정, 11월 기준으로 900여 개의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다. 11월 한 달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윤리적 소비 상품 중 엄선한 40여 개 상품을 소개해 어렵게 느껴지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컬리가 제안하는 착한 소비 상품은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다. 우리나라 국민 한 명이 일 년 동안 소비하는 비닐봉지, 페트병, 플라스틱 컵의 량은 2017년 기준 11.5kg이나 된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은 완전히 분해되는데 최대 500년까지 걸리며 그 사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이에 컬리는 별도의 용기 없이 고체형태로 제작해 사용 후 아무것도 남지 않는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린스 바와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사용하게 만든 ‘실리만’의 실리콘 푸드 파우치를 소개한다.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아동들의 노동 없이 생산된 카카오만을 사용해 만든 이퀄의 공정무역 페루 코코아와 유기농 환경에서 윤리적으로 경작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PUKKA의 유기농 차 제품으로 환경과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리는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 상품도 착한 소비로 제안한다. 특히, 마켓컬리에 입점한 다양한 비건 뷰티 제품들을 소개해 식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비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너.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부터 색조, 향수까지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비건 뷰티 제품 중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멜릭서’의 토너, 크림, 립 버터를 추천한다. 그 외에 우리 땅에서 자란 식물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비건 뷰티 상품을 만드는 ‘온도’의 구절초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마켓컬리는 착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의 소비 습관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테마관 상품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