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오는 14일 용남면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길 개통’을 알리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파랑길'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통영시 남파랑길 포함 구간은 5개 구간 78.4km로 광도면 황리사거리 ~ 거제대교, 구 거제대교 ~ 무전동 해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향교봉 ~ 발암산 ~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구성돼 있다.
개통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행사 참여자와 함께 남파랑길 28코스 일부인 통영RCE세자트라숲 ~ 이순신공원을 함께 걷는다.
걷기행사 2km 완주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텀블러,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통영시 관광과로 신청하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남파랑길을 따라 안전하게 여행하고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뉴시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