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는 오는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불방지 대책기간 중 출입통제 탐방로는 종주 능선상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5개 구간 125.3km이다.
반면 '중산리~법계사~천왕봉', '백무동~장터목~천왕봉', '성삼재~노고단' 등 탐방객들의 당일치기 산행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37개 구간 109.41km는 종전대로 개방한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김임규 소장은 “자연자원 보호와 산불방지를 위해 반드시 인화물질 반입은 일절 금지해 주시고 산불 발견 즉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