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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반갑다 겨울아!"…드디어 돌아온 '스키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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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반갑다 겨울아!"…드디어 돌아온 '스키시즌'

전국 리조트가 겨울을 맞아 스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소노호텔&리조트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리조트가 겨울을 맞아 스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소노호텔&리조트
겨울이 다가오면서 드디어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 리조트가 스키장 개장을 준비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조트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스키장 문을 열 전망이다. 현재 제설작업 등을 벌이며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7일부터 고객을 받을 예정인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소노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비발디파크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부영그룹의 태백 오투리조트 등이 이달 말 스키와 스노보드 고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평창과 HDC산업개발의 오크밸리,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등에서는 다음 달 초부터 겨울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그중 하이원리조트는 지난주 스키장인 밸리허브 일원에서 하이원리조트 레저팀 직원, 정선소방서 119구조대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사고 발생 시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각 리조트는 스키시즌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먼저 비발디파크는 업계 최초로 스키장 '월 이용권(Monthly Pass)'을 출시했다. 월 이용권은 시즌권을 월 단위로 구입하는 개념의 상품으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휘닉스 평창은 스키장인 스노우파크 오픈을 앞두고 해발 1050m의 몽블랑 정상에서 '몽블랑 씽씽 썰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여기에 현재 스노우파크 오픈 시 이용 가능한 '윈터 올인클루시브'를 내놨다. 이 프로모션은 스노우파크의 다양한 직영 식음 시설을 제약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는 12월 3일까지 '리프트권 얼리버드 판매'를 진행한다. 리프트권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스키·보드세트가 포함된 렌털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객실과 리프트권을 묶은 '스키 얼리버드' 패키지를 준비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고객 1인당 하루에 2실까지만 예약이 가능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약은 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투리조트는 오는 30일까지 시즌권 2차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시즌권은 정상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이며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콘도 객실 우대권과 스키장 시설 이용 할인쿠폰 등이 주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소 따뜻한 가을 날씨가 계속됐지만 전국 리조트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스키장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