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서울시‧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꾸러미를 지원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서 2020 희망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벌였다. 행사에는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날 소비자 가격 기준 10억 원 상당의 세제·샴푸·치약 등 필수 생활용품과 ‘랩신 손 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화장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000세트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측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로 입고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거쳐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는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을 맞았다. 애경산업은 이번 희망꾸러미 나눔 전달식까지 총 2만 7000가구에 4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희망꾸러미 나눔 전달식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