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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자연순환' 위한 언택트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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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자연순환' 위한 언택트 파트너십 체결

한국 코카-콜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테라사이클, WWF 등 4개 파트너사 동참

한국 코카-콜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테라사이클, WWF,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코카-콜라(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테라사이클, WWF,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자원순환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홍나희 WWF 플라스틱 웨이스트 제로 프로젝트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한 4개사가 한 뜻을 모아 체결한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환경적 문제로 급부상한 플라스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플라스틱은 뛰어난 경제성과 효율성으로 현대인의 모든 일상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반면, 이로 인한 다양한 환경 문제도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하루 평균 848t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6% 급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4개 파트너사는 이번 공동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용된 플라스틱의 올바른 자원순환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소비자가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동참해보고, 사용된 플라스틱이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CokePLAY'와 '요기요'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소비자는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수거 체험은 물론, 제대로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이 다양한 형태의 굿즈로 재탄생되어 자원이 순환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을 선언하고 올바른 자원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판매된 모든 음료패키지의 100%를 수거·재활용하는 등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사들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통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욱 유용한 자원으로 소비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십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서비스하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소비자와 함께 사용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