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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진화나선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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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진화나선 롯데마트

"동일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적절한 직원 교육 방식 논의 중"

지난달 30일 안내견 출입을 막아 논란을 빚은 롯데마트가 1일 전 지점에 안내견이 출입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사진=롯데마트 SNS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 안내견 출입을 막아 논란을 빚은 롯데마트가 1일 전 지점에 안내견이 출입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사진=롯데마트 SNS
롯데마트가 1일 오전 전 지점에 안내견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롯데마트 지난달 30일 잠실점 직원이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매장 입장을 막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의 공식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으며 불매운동 확산 조짐이 나타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SNS에 공식 게재한 사진에는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내견이 식품매장과 식당가에 출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방문객은 안내견을 쓰다듬거나 부르는 등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나 먹이를 주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적 사항 등에 대해 전 지점에 공지하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직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탓에 대면 교육이 어려워 적절한 방식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과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하고 긴급 전사 공유로 동일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