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맞춰 홈오피스 가구 수요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집에서도 편안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프리미엄 홈오피스 가구 ‘허먼밀러’를 만날 수 있다. 미국 오피스 가구를 대표하는 허먼밀러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표 모델인 ‘에어론 체어’는 좌판 높이뿐 아니라 허리 받침, 등판 젖힘 등 기능을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20‧30대 고객들 사이 인기 브랜드인 ‘USM’은 상황에 맞게 분리와 연결이 가능한 모듈 가구로 유명하다. 그린, 화이트, 블랙,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그날 분위기에 맞춰 화사한 분위기 연출을 할 수 있다.
이전에는 TV장, 수납장, 서랍장 위주로 판매했지만, 요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책상, 책장 모듈 수요가 20% 늘었다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밝혔다. 6일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USM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72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10일까지 신관 7층에서 홈오피스 가구 판매 행사를 벌인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자노타’ ‘아르떼미데’ ‘테크노’ ‘휴먼스케일’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체공학 디자이너 닐스 디프리미먼트가 만든 오피스 가구부터 세계적으로 160만 개 이상 판매된 이탈리아 브랜드 ‘테크노’의 노모스 테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애플신사옥을 설계한 건축가 노먼 포스터와 협업한 노모스 테이블은 뉴욕현대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미술관에 영구 소장돼 있다.
이번 팝업 행사를 기념해 테크노의 클라비스 테이블과 노모스 테이블 등 기획 상품 한정으로 1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 팀장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오피스 가구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