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업체 ‘청담러닝’과 제휴해 4DX 상영시스템 기반의 신사업 추진
추후 온·오프라인 사업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로 확장 예정
추후 온·오프라인 사업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로 확장 예정

CJ 4DPLEX는 지난해 10월 청담러닝과 신사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공동 기획해 왔다.
이번 양사 간 협업은 CJ 4DPLEX가 4DX와 ScreenX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청담러닝의 검증된 영어교육 경쟁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졌다.
그 첫 주자가 될 애니메이션은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다. 이 작품은 어린이 주인공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 가지 자연의 힘을 담은 보물을 찾아 세계평화를 지키는 모험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관람하며 다양한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CJ 4DPLEX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자발적인 학습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코미디 요소를 애니메이션에 담고, 4DX 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구현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각 편당 40분 분량 총 12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CGV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외 극장과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공개된다.
두 번째 협업 결과물은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서 재미있는 놀이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해당 콘텐츠는 유치원 필수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을 반영해 제작될 예정이며, 이르면 2021년 1분기 중 만나볼 수 있다.
CJ 4DPLEX와 청담러닝은 이외에도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연계사업을 IPTV, OTT, 키즈카페 등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의 강력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국내 대표 영어교육 업체인 청담러닝과 함께 신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4DX와 ScreenX로 쌓아온 실감 경험 구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