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면서 연말 모임이 가족 단위의 소규모 ‘홈 파티’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말 기획 상품을 모두 홈 파티에 초점을 맞추어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연말을 맞아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연말 홈 파티를 테마로 한 ▲스파이시 보일링랍스터&쉬림프 ▲단호박크림파스타 ▲수비드 닭가슴살스테이크와 크림리조또 ▲양갈비 스테이크 등 4종이다. 간편한 조리로도 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들로 준비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는 홈 파티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를 새로 선보였다. 안심과 등심 두 가지 분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비스테카 피오렌티나’, 2인용 스테이크 ‘딸리아따 디 만조’, 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퐁듀, 구운 적양파 등으로 구성된 ‘만조&머쉬룸 그레인 퐁듀’ 등이다. 신메뉴는 모두 배달 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해산물 뷔페 ‘보노보노’도 홈 파티 확대에 주목해 배달전용 메뉴를 내놓고,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피 프랜차이즈는 앞다투어 크리스마스 한정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음료와 시즌 푸드, MD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파스쿠찌도 ‘선물처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콘셉트로 루비 초콜릿 등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케이크 4종을 선보였다.
위메프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위한 국내 대표 보드게임을 판매한다. 국내 보드게임 점유율 1위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손을 잡고 8일 저녁 7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명 유튜버가 출연해 선물과 벌칙을 걸고 직접 보드게임을 하며 게임 방법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한 데코용품을 찾는다면 11번가에서 관련 상품을 모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1000여 종의 크리스마스 홈 파티 용품과 선물을 모은 ‘굿 럭 위드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크리스마스트리, 산타복, 각종 장난감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