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한동대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인 유전체 항목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컴퓨터‧전자공학분야 연구사업에 협력하고 기술정보를 교환할 것을 합의했다.
관련 서비스는 오는 2021년 초 출시 예정인 멤버십‧페이 앱 ‘이랜드 페이’에 탑재될 예정이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이랜드와 한동대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욱 이랜드 최고 전략 책임자는 “이랜드는 고객들의 의식주와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만큼 유전체 빅데이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번 한동대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