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0%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널뛰기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장중 19만7500원까지 오른 뒤 차익매물에 지난달 2일 15만8500원선까지 밀렸다. 이를 저점으로 반등하며 이달 9일에 상단을 뚫었다. 이날도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매출액 5조660억원, 영업이익 3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9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면세 채널 이익 기여도와 탄력성 가장 높아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 가장 클 것”이라며 “국내 아리따움 채널 수익성 개선 작업과 중국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포지셔닝과 채널전환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율이 높은 채널과 브랜드의 판매 확대에 이익 기여 증가뿐아니라 효율이 낮은 채널과 브랜드의 고정비 감소를 통한 손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기저효과에 더해 유의미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국시장 확대 가능성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사업구조의 전환이 시작됐으며 내년은 설화수 비중이 이니스프리를 넘어서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중저가에서 고가 중심 구조로 전환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은 로드샵 구조에서 벗어남을 의미하며, 고가 비중 확대로 원가 구조가 개선돼 이익체력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고정비를 효율화해야 ‘설화수’의 볼륨 확대 가능성이 열리는데, 그 발판을 올해 마련했다”며 “변동비 지출을 통한 볼륨만 키우면 돼 업종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유안타증권 24만 원, 대신증권 24만 원, 현대차증권 21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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