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베트남에 새로운 영화관을 열었다.
베트남 현지 매체 꽁 투옹은 CJ CGV 베트남이 하노이에 위치한 빈콤 메가몰 오션파크에 영화관을 오픈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CGV는 빈콤 메가몰 오션파크 4층에 있으며,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5관으로 이루어졌으며 659개 좌석을 보유했다.
CJ CGV는 베트남 외에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8개국에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지만,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곳 중 하나는 베트남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경제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의 수익성 강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이 올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아세안(ASEAN) 국가 중 명목 GDP 4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발생 초기 3주간 대규모 봉쇄 조치 시행 이후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1300명이 안 된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