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의 소송은 구글에 대한 규제당국의 두 번째 주요 소송이며 지난 20년동안 크게 성장한 대형 기술 플랫폼의 부정행위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연방 및 주 소송중 네 번째 소송이다. 이번 소송은 텍사스 동부지역에서 제기됐다.
텍사스주의 켄 팩스톤 법무장관은 페이스북에 게재한 동영상에서 “구글은 반복해서 독점적인 힘을 행사해 (온라인광고)가격을 통제하고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형태로 입찰을 조작하는 담합에 가담했다”고 비판하면서 구글이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경쟁을 저해하고 온라인광고의 주인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텍사스주의 제소에 합류한 주는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미주리, 미시시피,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유타, 아이다호 등이다.
이에 앞서 팩스톤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지난 10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소송에도 참여했으며 다른 11개 주도 합류했다. 이 소송에서 법무부는 1조 달러 규모의 구글이 경쟁자들을 괴롭히기 위해 불법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