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요양원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 미평동 참사랑노인요양원의 입소자 A(80대)씨가 이날 오전 5시께 숨졌다.
지난 3일 입소한 A씨는 17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사망했다. 이날 오전 10시17분에 나온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 17일 오전 식당 조리원 B(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요양보호사 7명과 입소자 1명, 접촉자 2명이 연쇄 감염됐다.
종사자 전수 검사가 이뤄진 18일에 요양보호사 1명과 요양보호사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참사랑제2요양원과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을 포함한 525명에 대한 검사중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