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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③효성 그룹, ESG경영 '그룹 역량 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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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③효성 그룹, ESG경영 '그룹 역량 총결집'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경영에 역량 집중

효성 본사.사진=효성이미지 확대보기
효성 본사.사진=효성
효성그룹이 수소생산시설, 수소충전소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효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하고 탄소섬유에 투자를 늘렸으며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모든 사업에서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린경영비전 2030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usiness As Usual: 의도적인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 지금 추세로 진행할 때 2030년 배출될 온실가스 총량) 대비 20.5%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 것이다.
그룹 계열사 효성중공업은 국내에 수소충전소 15개(40%)를 지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8월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수소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 부상하면서 '탄소섬유'가 수소 연료탱크 소재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간 탄소섬유 생산량을 2만4000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