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21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리바로는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지혈증 치료제며 스타틴 계열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JW중외제약은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까지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등 총 21개 국가 보건당국으로부터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이후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 국가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이 국가에서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JW중외제약은 해당 국가들이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 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 약제로 진행된 15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에 입각해 리바로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임상연구 등 다양한 학술 자료를 바탕으로 피타바스타틴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은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더 많은 국가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