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삼양라면 골드’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양라면 골드는 삼양라면에 해물맛을 더해 1982년에 내놓았던 제품이다. 이후 단종되었지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봉지면을 먼저 선보였다.
삼양라면 골드는 가쓰오다시, 오징어, 다랑어, 새우, 굴, 홍합 등 각종 해물을 사용해 깊고 시원한 국물을 완성하고 건미역, 건다시마 후레이크로 해물의 풍미를 강화했다. 또한 삼양라면 고유의 햄맛을 해물과 조화시켜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80년대 판매했던 삼양라면 골드 패키지의 로고와 서체, 색상을 사용해 레트로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 전용 용기면을 적용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 골드는 누군가에게 단종된 옛 제품이 아닌 오래된 추억 속의 일부”라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중장년층과 레트로 제품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층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