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마트에 따르면 딸기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130억 원을 돌파했다. 딸기는 2019년 12월에 이어 2020년 12월에도 한 달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겨울 과일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마트는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딸기 인기 상승에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품종을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는 고객 만족과 함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신품종 딸기 ‘메리퀸’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퀸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또 딸기 열풍에 맞춰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딸기 상회’ 행사를 개최한다. 딸기 상회는 레트로 분위기 연출과 이마트만의 다양한 품종 운영으로 차별화를 꾀한 행사다. 메리퀸을 비롯한 6개 품종의 딸기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확보해 고객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