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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아성다이소 등 나눔으로 '훈훈하게' 달군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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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아성다이소 등 나눔으로 '훈훈하게' 달군 새해

지난해 연말에 이어 1월 초에도 사회공헌 활동 벌여



애경산업은 6일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놀이키트를 전달했다. 사진=애경산업이미지 확대보기
애경산업은 6일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놀이키트를 전달했다. 사진=애경산업

유통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새해의 시작을 따스히 달구고 있다.

애경산업은 6일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코로나19로 가정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을 위한 ‘놀이키트’를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놀이키트에는 애경산업 제품 외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미니블럭, 과학놀이 에어로켓, 발목줄넘기 등이 들어 있다. 애경산업은 이번에 놀이키트에 포함된 자사 제품과 놀이키트 제작비를 포함해 총 6000만 원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서 기획한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인 ‘놀이찾아 학교가는길’에 참여하면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애경산업 측은 설명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이 지원한 놀이키트가 아동들이 놀이를 보장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로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백철 다이소 상무(왼쪽)와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이 행복박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이미지 확대보기
김백철 다이소 상무(왼쪽)와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이 행복박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는 새해를 맞아 한부모 가정과 위탁가정에 행복박스 1000여 개를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본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구성품이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행복박스는 물티슈, 칫솔 등 위생용품과 수세미, 주방세제 등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업체에 앞서 지난해 연말 유통가에는 다양한 나눔 활동이 벌어졌다.

신세계면세점은 희망배달 캠페인 기금 총 7100만 원을 소방관 근무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위해 썼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시 중구 주거취약계층 10가구와 서울시 장애인 기관 47곳에 각각 친환경 바닥재·벽지와 투명 마스크(1400여 장)를 기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37만 장 상당의 기금을, 까사미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학생용 가구를 지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퍼시스와 삼양그룹은 각 10억 원, 3억 원을 기부했고 크린랲은 아동 보호시설의 실내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대상 난방용품 지원 사업에 1억 5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