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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배달 매출 급증…배민·요기요 등 O2O 채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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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배달 매출 급증…배민·요기요 등 O2O 채널 늘린다

지난해 하반기 배달 서비스 매출 70% 증가

뚜레쥬르가 O2O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CJ푸드빌이미지 확대보기
뚜레쥬르가 O2O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가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신규 O2O(Onlie to Offline)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새롭게 론칭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등으로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고객이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제품을 주문 후 희망 매장에서 픽업하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뚜레쥬르를 검색 후 픽업 희망 매장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스마트주문으로 메뉴 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은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바로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고, 매장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로 정교한 라스트마일 기술을 통한 획기적인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선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 선물 채널도 확대한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 배달의민족 선물하기에 입점해 뚜레쥬르 배민 전용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앱 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구매 후 지인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2019년 9월 배달 서비스를 론칭 이후 매월 배달 서비스 매출을 경신해왔다. 특히 배달 수요가 폭증한 지난해 하반기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는 상반기 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채널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1000여 곳의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매장 방문 고객 외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어 가맹점 만족도도 높다. 뚜레쥬르는 현재 구독 서비스 등 판매 채널을 계속 확장 중이다.

1월 한 달 동안 배달 앱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 10일까지 쿠팡이츠 1만 2000원 이상 첫 주문 시 6000원 할인과 누구나 4000원 할인, 요기요 익스프레스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집콕족 필수 아이템인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빵과 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디저트용 제품을 배달·포장 서비스로 이용하는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면서 "새해에도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