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달차컴퍼니(페이크커피) ▲잇마플(저염 도시락) ▲스위트바이오(그릭요거트) ▲뉴트리그램(단백질 바) ▲부타이(일본 가정식) 등 5곳의 청년 스타트업 상품을 양사 판매 채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 기업의 상품 출시를 위해 양사의 분야별 상품 기획 전문가들이 12주간 멘토링을 진행했고 팀당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사업 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최종 양산품 출시 협의 과정을 마쳤다.
넥스트푸디콘 제 1기로 최종 선발된 식품 스타트업 5곳은 이번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GS리테일‧GS홈쇼핑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품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 등 채널을 활용해 SNS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GS리테일은 그간 기존 사업 시너지 확대와 상생 경영의 실현을 위해 국내외 20여 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7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GS홈쇼핑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스타트업 육성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영훈 GS홈쇼핑 신사업전략그룹 부사장은 “GS그룹 내 두 유통사가 함께 마련한 첫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유망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제 제품 출시까지 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네트워킹 등의 단계를 거쳐 상호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