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지난 13일 루게릭병 환우 지원을 위해 2600만 원 상당의 위생 용품을 가수 션이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물품 전달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희희낙찰’에 이베이코리아 옥션과 함께 참여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과 루게릭병 환우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 매칭으로 적립한 위생용품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옥션이 셀럽 소장품 경매와 응원 댓글 챌린지로 마련한 기부금 2612만 원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 물품은 평소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루게릭병 환우에게 필요한 성인용 위생용품 ‘봄날’, 간병 중 감염 예방을 위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KF94’ 등으로 구성됐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루게릭병 환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