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산자 실명제’ 선물세트 준비
롯데마트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 생산지와 생산자명을 기재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금산에서 4년근 인삼만을 엄선해 구성한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세트'와 고랭지 더덕 13~15뿌리를 엄격히 선별해 구성한 '홍천 송선진 농부의 더덕 세트' ‘산지뚝심 천안 지순태 농부의 GAP 배 세트’와, ‘산지뚝심 충주 김택성 대표농부의 GAP 사과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생산자명을 넣은 신선 선물세트를 2019년 추석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이들 상품의 매출은 생산자명이 없는 일반 세트 대비 평균 15%가량 높았다.
롯데마트는 이외에도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벌여 다양한 신선식품에 산지와 생산자명을 넣어 선보이고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들이 고민 없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소중한 이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생산자 실명제 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AK플라자, 25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AK플라자는 오는 25일부터 전 점 식품관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벌인다.
AK플라자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상품군별로 다양한 가격대와 색다른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1997년부터 산지와 함께 프리미엄 상품으로 브랜딩해온 ‘개군한우’를 비롯해 ‘명품 선어 세트’, ‘AK 덕분애(愛) 세트’ 등이 있다.
특히 분당점에서는 지난해 1층에 신규로 입점한 아시아 최대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와 기획한 ‘볼게리 강자세트’, ‘다나의 스탠다드’ 등 여러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카스테라 선물세트’, ‘미나티 마카롱 10종 세트’ 등 디저트 기획 세트도 선보인다.
‘AK몰’은 오는 22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내놓고 판촉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AK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쇼핑몰 홈페이지를 활용해 명절 선물을 지인에게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추세에 맞춘 다채로운 선물세트와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떠먹는 막걸리 선물세트 출시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아 차별화된 전통주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내 전통주 전문 매장인 ‘우리 술방’은 막걸리 ‘배꽃필 무렵 세트’를 올 설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다
해당 세트는 지난해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술로,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제품이다. 간식이나 디저트처럼 먹을 수 있고 과일이나 비스킷, 견과류를 곁들여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제품은 가격은 140㎖ 3병 세트에 5만 8000원이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대구신세계 우리술방에서 판매된다.
◇이마트‧SSG닷컴, 프리미엄 선물세트 강화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월 1일까지 '행사카드 활용 시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했다.
먼저 이마트는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 기획량을 지난 설 3500개에서 올 설 4500개로 약 30% 늘렸다.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를 자랑하는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등급 구이 1호’도 준비 물량을 약 15% 추가로 확보했다.
또 이마트는 와인계의 명품 ‘5대 샤토’를 기획해 ‘샤토 라피트 로칠드 2017’를 24병 한정 수량으로, ‘샤토 마고 2017’을 18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샤토 무똥 로칠드 2017’, ‘샤토 오 브리옹 2017’도 각각 24병 물량으로 마련했다.
SSG닷컴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던 제주 흑한우, 저온숙성 WET에이징 한우 등 20만~30만 원대 피코크 프리미엄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또 신세계조선호텔이 엄선한 90종의 선물세트와 ‘아리아 양갈비 세트’, ‘전복장’, ‘트뤼프 고메 특선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순항 중인 가운데,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두드러진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농축수산 상한액 일시 상향으로 10만~20만 원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며, 고가 선물세트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이브존, 다채로운 가격대로 ‘설 선물세트’ 판매
세이브존은 설을 맞아 알뜰상품부터 프리미엄까지 선물세트를 폭넓게 기획했다.
세이브존은 과일, 소고기, 굴비를 비롯해 와인·전통주 등 주류 선물세트를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가공식품, 생활용품 세트도 1+1행사 또는 할인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초원한우 명품갈비 세트’ ‘초원한우 국거리‧불고기 냉장정육 세트’ ‘호주산 냉장 찜갈비 세트’ ‘녹차명품 굴비 1호’ ‘제주갈치 세트’가 있다.
4대 카드로 구매 시 영광굴비 기획세트와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는 각각 20% 할인되며 명품 한라봉 선물세트는 기존가 대비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공기 청정기, 가습기 등 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인기 품목 대상으로 '1+1', '5+1'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