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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설 앞두고 '패널티 면제' 등 택배 종사자 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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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설 앞두고 '패널티 면제' 등 택배 종사자 안전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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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CI.

중소기업 상품 및 농축수산물 판로에 앞장서는 공영쇼핑이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종사자의 안전확보에 나선다.

공영쇼핑은 2월 12일 설 명절 기간 동안 택배 물량 증가에 대비, 택배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고 및 배송지연 시 부과하는 패널티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발생한 택배 종사자들의 과로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영쇼핑은 이번 설에 귀성 대신 선물을 보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택배종사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20일부터는 "택배기사님의 과로방지와 보호를 위해 무리한 택배 배송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등의 배송 지연 양해 요청 문구를 고객들에게 방송 중 수시 노출하는 등 택배기사 과로방지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해당 문구는 방송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과 상품 주문시 발송되는 알림톡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명절기간 이후에도 휴지 등 부피가 크거나 중량이 무거운 상품에는 배송지연 패널티 면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체 배송 포장박스에는 손잡이를 적용해 택배 종사자의 업무강도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정부와 관련업계, 국회가 함께 추진 중인 사회적 합의에 적극 동참한다” 며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일한 공공기관 TV홈쇼핑인만큼 택배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