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럭셔리 호텔로 잘 알려진 '페어몬트'가 여의도에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로 다음 달 24일 국내에 처음으로 상륙한다.
특히 페어몬트는 역사적인 장소로 의미를 더한다.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50개 국가 대표가 모여 UN헌장의 초안을 작성했고 미국 뉴옥의 더 플라자 페어몬트 매니지드 호텔'에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등이 촬영된 바 있다. 2016년 캐나다 퀘백의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햇다.
이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2월 24일 정식 개관한다. 호텔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호텔동에 자리 잡았으며 여의도 공원 인근에 위치, 지하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에서 도보로 5분에서 1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유명 건축가인 리처드 로저스 경이 호텔 설계를 맡았으며 총 31층 326개의 객실과 루프톱 테라스, 스파,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컨퍼런스 홀 등을 갖췄다. 4개의 레스토랑과 페어몬트 골드 라운지 등은 미식과 레저의 경험을 더한다. 여기에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다양한 목적의 비즈니스 행사와 프라이빗 이벤트를 위한 공간인 '갤러리 7'도 들어선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페어몬트 브랜드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브랜드만의 전설적인 고품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