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굿윌스토어'에 IT용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기관 중 하나다.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하며 현재 전국 10개 매장에서 25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 물품은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 총 100여 점으로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고용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 전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먼저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