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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설 이후 의료기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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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설 이후 의료기관에 공급

정부, 기저질환자·폐렴동반환자 대상 우선투여 위해 한시적 직접 구매·공급키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 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의 직접 공급 방침을 정규 유통 단계를 거쳐 공급하는데 준비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정부가 우선 나서서 치료제를 공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한 의료기관과 제약사를 연결하는 공급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다.

방대본은 렉키로나주를 식약처가 승인한 대상에게만 투여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가 지정한 렉키로나주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의 기저질환(지병)을 가진 경증환자와 산소치료가 필요한 폐렴 동반 환자이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