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설날 당일인 12일은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에 한해 3시간 이내에 배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주년을 맞은 오늘드림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13배(1월 1일~12월 21일 기준) 대폭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송 지역을 점차 확대한 것과 더불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즉시 배송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배송 옵션에 따라 오후 3~4시에 배송하는 '쓰리포(3!4!) 배송'은 11일 오후 12시 59분까지,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빠름 배송'과 밤 10~12시 사이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은 11일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 접수가 가능하다. 12일 오후 8시부터 주문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배송이 제한되며 온라인몰에서 상품 주문 시 배송지에 따라 오늘드림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주소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 결제 시 '오늘드림으로 선물 빨리 보내기' 기능을 통해 당일 선물 배송도 가능하다. 3만 원 이상 선물 시에 한하며, 오후 8시 이전에 선물을 수락하면 3시간 이내에 배송된다. 지역에 따라 일반 배송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 받는 사람이 금액대에 맞춰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즉시 선물할 수 있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상품권으로, 카드·스크래치 번호를 등록하면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까지 설 선물 아이템 약 330종을 제안하는 '설날 선물도 올리브영에서' 기획전을 펼친다.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건강식품부터 탄력케어를 위한 기초화장품 세트까지 타깃별, 가격대별 선물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오늘드림 선물 추천 아이템' 기획전을 열고 기획전 상품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오늘드림 주문 전용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비대면 설 트렌드와 더불어 연휴 마지막 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는 이른바 '설렌타인'을 앞두고 간편한 선물 수요가 특히 늘었다"면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대표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