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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연휴에도 '오늘드림'으로 즉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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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연휴에도 '오늘드림'으로 즉시 배송

14일까지 '설날 선물도 올리브영에서' 기획전도 열어

CJ올리브영이 '오늘드림'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이미지 확대보기
CJ올리브영이 '오늘드림'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선물 채널로의 입지를 강화해온 CJ올리브영이 비대면 설날을 앞두고 간편 선물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설날 당일인 12일은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에 한해 3시간 이내에 배송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늘드림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선보인 업계 최초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다.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에서 포장·배송하는 서비스다. 전국 매장망과 연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

지난해 12월 2주년을 맞은 오늘드림의 일평균 주문 건수는 2019년 대비 13배(1월 1일~12월 21일 기준) 대폭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송 지역을 점차 확대한 것과 더불어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즉시 배송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CJ올리브영은 간편하면서도 빠른 선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설에는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오늘드림을 운영키로 했다. 설을 앞두고 급히 선물을 준비해야 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이용하면 좋다.

배송 옵션에 따라 오후 3~4시에 배송하는 '쓰리포(3!4!) 배송'은 11일 오후 12시 59분까지,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빠름 배송'과 밤 10~12시 사이 배송하는 '미드나잇 배송'은 11일 오후 7시 59분까지 주문 접수가 가능하다. 12일 오후 8시부터 주문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휴 기간에도 배송이 제한되며 온라인몰에서 상품 주문 시 배송지에 따라 오늘드림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주소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 결제 시 '오늘드림으로 선물 빨리 보내기' 기능을 통해 당일 선물 배송도 가능하다. 3만 원 이상 선물 시에 한하며, 오후 8시 이전에 선물을 수락하면 3시간 이내에 배송된다. 지역에 따라 일반 배송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 밖에 받는 사람이 금액대에 맞춰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즉시 선물할 수 있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상품권으로, 카드·스크래치 번호를 등록하면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4일까지 설 선물 아이템 약 330종을 제안하는 '설날 선물도 올리브영에서' 기획전을 펼친다.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건강식품부터 탄력케어를 위한 기초화장품 세트까지 타깃별, 가격대별 선물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오늘드림 선물 추천 아이템' 기획전을 열고 기획전 상품 4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오늘드림 주문 전용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비대면 설 트렌드와 더불어 연휴 마지막 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는 이른바 '설렌타인'을 앞두고 간편한 선물 수요가 특히 늘었다"면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대표 선물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