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육계 시세가 안정화되지 않고 있어 3월까지는 공급가 유지 정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른 지원 규모는 6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bhc치킨은 이번 육계 공급가 유지 정책으로 가맹점의 추가 부담을 없애 AI 위기 극복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가맹점 중 시설이 낙후되었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급가 유지 정책 시행 역시 가맹점과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AI 확산과 부분육 수급 불균형 등으로 육계 가격이 인상됐지만, 인상 요인을 본사가 부담해 실질적으로 치킨 가격 상승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도 가맹점과 고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