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오는 3월 초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약 1년 동안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면서 "배홍동 개발의 핵심을 비빔장에 뒀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 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해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타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고,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