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337%,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였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중 북미 지역 '트룩시마' 처방 확대가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는 2020년도 실적을 발표하며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지난해 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출시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당사의 주력 의약품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두터운 신뢰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됐다. 기존 제품 판매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판매 등으로 올해도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