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신 일렉트리브에 따르면 기아 유럽법인은 독일 전기차 충전기 업체 알레고(Allego)와 파트너를 맺고 지하 주차장에 140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이는 기아 유럽법인이 전기차 충전 지연과 한정적인 충전기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올해 전기차 CV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1개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연간 88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삼은 만큼 전동화 전환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형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독일 오펜바흐에 있는 유럽 본사 지하주차장에 이미 충전기 64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58대를 추가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총 173대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