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편의점과 금융, 이종 간 사업 역량을 결합해 대표 소상공인 업종인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내용이 현실화 되면, CU의 서울‧경기지역 가맹점주는 별도 웹페이지인 모바일 브랜치를 활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금융 업무의 처리‧상담을 할 수 있다. 지방에서도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외에도 점포 수익성 향상을 위해 소매 유통과 금융 영역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기획할 예정이다.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카드, 보험,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CU를 생활 플랫폼으로 활용한 양사간 신사업 구상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금융 사업에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실질적인 효익을 창출하고 ESG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