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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돌발찬스'로 배송비만 받고 우리 농축산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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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돌발찬스'로 배송비만 받고 우리 농축산물 쏜다

한라봉, 삼겹살, 아카시아꿀, 방울토마토, 햇당근 등 준비

공영쇼핑이 오는 15일부터 '돌발찬스'를 선보인다. 사진=공영쇼핑이미지 확대보기
공영쇼핑이 오는 15일부터 '돌발찬스'를 선보인다. 사진=공영쇼핑
공영쇼핑이 배송비 2500원만 받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찬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돌발찬스는 정해진 시간 없이 쇼호스트의 멘트와 함께 돌발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성 코너다. 우리 농축산물을 배송비 2500원만 내면 구매할 수 있으며, 준비된 한정 수량이 판매되는 즉시 종료된다.
2019년 12월에 시작된 돌발찬스는 우리 농축수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돌발찬스 판매로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포크빌 삼겹살’이 이번 돌발찬스에도 준비됐다.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돌발찬스는 ▲귤로장생한라봉 2㎏ ▲포크빌 삼겹살 600g ▲동강마루 아카시아꿀 500g ▲굿뜨레 방울토마토 1㎏ ▲햇살바람 햇당근3㎏ 등을 선보이며, 총 3만 1000세트가 준비됐다.
공영쇼핑의 간판 이벤트로 자리 잡은 '돌발찬스'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한몫하고 있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꽃다발 5000세트를 돌발찬스로 판매해 큰 호응을 받았다. 10월에는 태풍과 병충해로 피해를 본 사과 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 의성의 사과를 돌발찬스로 선보였다. 한 달 내내 진행된 사과 돌발찬스로 총 1만 9000세트 판매를 기록하며 판로 확대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돌발찬스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착한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