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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유튜브로 새로운 '모텔 사용법'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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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유튜브로 새로운 '모텔 사용법' 전파

젊은 층에게 새로운 놀이터로 떠오르며 역할 변화

여기어때가 유튜브 콘텐츠로 변화하는 모텔의 새로운 사용법을 전파한다. 사진=여기어때이미지 확대보기
여기어때가 유튜브 콘텐츠로 변화하는 모텔의 새로운 사용법을 전파한다.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최근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떠오른 모텔의 인식 개선을 위해 '밀레니얼 세대'가 친숙한 유튜브 콘텐츠로 '모텔 사용법'을 전파한다.
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16일 아이돌 출신 유튜버 초아, 웨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모뽀걸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뽀걸즈는 '모텔 뽀개는 걸즈'의 줄임말로, 초아와 웨이는 영상에서 새로운 모텔 사용법을 알린다.

모텔은 최근 데이트를 위한 공간에서 아는 사람끼리 모이는 놀이터로 사용성이 확장됐다. 어딜 가든 타인과 부딪히는 게 두려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숙박 시설에서 개별 공간을 확보해 여유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모텔은 영화관을 대체하고, 맛집 음식을 배달시키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 속 가볍게 떠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OTT나 스파, 글램핑 같은 이색 시설을 갖춘 모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어때는 모텔이 숙박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변화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모뽀걸즈 콘첸츠를 준비했다.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심리적 접근성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는 것은 물론 모텔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초아와 웨이는 해당 콘텐츠에서 파티룸을 빌려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패러디 하고, 글램핑 콘셉트의 모텔 룸을 대실해 바비큐를 즐기기도 한다. 인파가 붐비는 곳 대신 테마 모텔을 방문하는 '요즘 휴식'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여기어때는 모뽀걸즈의 프롤로그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어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뽀걸즈 프롤로그 영상을 감상하고 댓글을 달면 추첨을 거쳐 숙박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박 산업에서 역할을 완전히 변화했지만 모텔의 부정적 이미지는 잔재한 상황"이라며 "모텔 이용 변화를 보여주는 콘텐츠로 사회 인식과의 간극을 좁히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