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은 휠라가 두 번째 헤리티지 슈즈를 선보인다. 지난달 선보인 첫 헤리티지 슈즈 '오리지널 테니스 1985 티어제로'는 출시 당일 완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브랜드 110주년을 기념해 론칭한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인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을 110족 한정수량으로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휠라 11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개 중인 이번 슈즈 시리즈는 휠라의 역사가 집약된 카테고리별 대표 슈즈 11종을 오는 12월까지 매달 1종씩 선정해 110족 한정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은 1988년 첫 출시됐던 휠라의 피트니스화 '오리지널 피트니스' 고유의 실루엣과 컬러를 그대로 재현했다. 별도로 빈티지 가공 처리해 휠라의 헤리티지 무드를 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휠라 고유의 레드, 네이비를 조합한 측면 컬러 포인트와 특유의 유선형 갑피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리티지 슈즈 시리즈 전 모델에 사용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을 소재로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리지널 피트니스'는 '마블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설의 만화가 스탠 리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 시 선정됐던 대표 슈즈로, 1990년대를 관통한 스트리트 문화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하다. 브랜드 110주년 기념 버전으로 탄생한 오리지널 피트니스 1988은 110주년 스페셜 박스와 더스트백, 스페셜 행택 등으로 패키지가 구성됐으며, 오직 110족만 출시해 신발 인솔에 고유 번호를 기입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휠라 관계자는 "출시를 기다리는 헤리티지 슈즈가 다양하게 준비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110년 휠라 만의 스토리와 정신을 더욱 많은 소비자와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