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656억 원, 영업이익은 32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1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 제외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5901억 원, 25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1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해외 가공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회사인 미국 대형 식품업체인 ‘쉬안즈’는 역기저에도 지난 1~2월 누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CJ제일제당 미국과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기저효과는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는 효과를 뜻한다.
심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 갈수록 부각될 공산이 큰 데, 올해 실적 개선의 키는 ‘쉬안즈’와 시너지이다”며 “현재 ‘비비고만두’의 미국 점포 입점율은 작년 초 30.2%에서 54%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연말 타깃은 60%로 만두의 채널 확대 여력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다른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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