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4월부터 공식 모바일 앱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 쇼핑 서비스 '올라이브'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 편성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에 올리브영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며 방송 요일과 시간대를 정례화한다. 방송 횟수도 기존 월 2회에서 2배로 늘린다.
올리브영은 기초, 색조화장품 등 뷰티 중심이었던 라이브 방송 상품을 올해 헬스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으로 추정되면서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올라이브와 전국 매장·온라인몰 연계 시너지도 강화한다. 방송 상품을 주요 매장의 '트렌딩 나우존(매월 트렌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제품 매대)'에 소개하고, 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올리브영의 강점인 옴니채널 활용을 극대화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 안착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상품과 콘텐츠 고도화, 옴니채널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두고 차별화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