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미션으로 삼는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가 치매 전문 기관에 안마의자를 기증했다.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느라 피로를 호소하는 의료진, 요양보호사 등의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민아란 실장은 “시니어의 스트레스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치매와 인지 기능 감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R&D센터는 스트레스 관리의 대표적인 방법인 명상, 요가, 마사지, 이완요법 등을 안마의자 프로그램에 접목, 궁극적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다.
민 실장은 해당 내용을 포함한 ‘치매 예방을 위한 디지털 스트레스 관리 기술’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치매 포럼으로 꼽히는 '디멘시아포럼엑스(DFx)’에서 발표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 요양보호사, 의료진 등 어려운 시기에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